종이책을 스캔해 직접 전자책을 만드는 일본인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

어느 블로거가 쓴 흥미로운 글입니다(원문은 여기를 클릭).  내용인즉 요즘 일본인들 중에는 자신이 소장한 책을 직접 스캔하여 전자책으로 변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책 한권을 수 분만에 스캔해버리는 고속화기기들의 등장이 한 몫 하고 있다는데요.  양질의 전자책 콘텐츠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일본출판사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발작용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아마존 킨들처럼 대부분의 책들이 e-book 형태로 제공되고 있는 미국에서는 보기 드문 현상이라는 설명도 달아놓고 있습니다).

위 글을 읽으면서 덜컥 드는 생각은, 이것도 하나의 직업병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과거 음악CD를 MP3파일로 변환하여 온라인 불법공유가 만연했던 것처럼 이제 전자책 시장도 “전자책 파일 불법공유”에 시달리게 되는 것 아닌가, 이제 올 게 왔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 두꺼운 책을 언제 다 스캔하고 앉아 있어?”라던 기존의 생각도 기술의 발전 앞에서는 너무나도 구식의 생각이었으니 말입니다.

원글의 필자도 적절히 지적하고 있습니다만, 아이패드와 같은 전자책디바이스에는 열광하면서도 정작 제대로 된 콘텐츠가 없는 현실이라면 이는 과격하게 말하자면 불법전자책 파일의 유통을 조장하는 것과 다름없을 것입니다.  진정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합리적인 가격에 편리한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 어찌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지만 바로 이것이 온라인 저작권 침해를 방지할 수 있는 진정한 해결책일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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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Response to 종이책을 스캔해 직접 전자책을 만드는 일본인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

  1. : This post was mentioned on Twitter by Jungwook Lim, 조성호, 조성호, Junweon, Junweon and others. Junweon said: RT @estima7: "진정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합리적인 가격에 편리한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 바로 이것이 온라인 저작권 침해를 방지할 수 있는 진정한 해결책" http://bit.ly/aBaijg by @chungwi –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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